KAIST, '혁신창업상'에 메티스엑스 등 6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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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딥테크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수상 기업을 11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KAIST와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2024’에서 진행됐다.

수상기업 6곳 중 CXL 기반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 메티스엑스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한 스탠다드 에너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KAIST 총장상에는 서울대 교원 창업기업 고바이오랩이, 서울대학교 총장상은 우주 발사체를 개발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받았다. 중앙홀딩스회장상에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알지노믹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AI로 의료 영상 분석과 진단을 도와주는 메디인테크가 수상했다.

같은 날 열린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2024’에서는▲글로벌 벤처캐피털 SOSV의 모한 아이어 제너럴 파트너 ▲일본의 테크기업 디지털 개러지의 주니치 나카지마 디렉터 ▲딥테크 전문 펀드를 운용하는 도쿄대 벤처캐피털(UTEC)의 토모타카 고지 대표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또 ▲백승욱 루닛 설립자 겸 의장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정태흠 아델파이벤처스 대표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설립자 겸 CTO가 창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강연이 열렸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CVC의 역할을 논의하는 대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수상기업들은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술혁신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라며 “창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혁신 창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어넣어 딥테크 창업생태계의 조성과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